[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국가 주요 인프라에 첨단 지능화기술을 접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모집에 나선다.

과기부와 NIA는 25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사회기반시설(SOC)에 지능정보기술을 선도 적용하는 '2019년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 인프라를 관리·운영하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국가 인프라 지능화 추진 방안, 사업 추진절차,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은 교통·산업·환경·안전 등 관련 국가 주요 인프라에 지능정보기술을 적용,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대응이 시급한 생활안전, 미세먼지, 교통 분야에서 각각 △‘지능형 CCTV 영상관제‘(오산시 컨소시엄) △‘지하역사 실내 공기질 관리‘(서울교통공사 컨소시엄) △‘실시간 교통량 기반 교통 관제‘(대구시 컨소시엄) 3개 과제를 추진해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지능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출연금으로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2개의 선도과제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지난 한 해는 지능화기술을 SOC에 시범 적용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성공모델을 만든 원년으로 그동안의 기대감을 증명하고 초기 성과를 선보인 한해였다"며 "올해도 새로운 선도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성과를 조기에 확산시켜 안전한 사회, 편리한 사회를 앞당겨 구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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