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CER 조사 평점 7.61 전체 14위…이용자 보안 '만점'

코인원 22위, 코빗 51위, 고팍스 56위, 캐셔레스트 88위 등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업비트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뛰어난 보안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마켓 평가 분석 기관인 크립토익스체인지랭크(CER)은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상위 100위 거래소의 보안 능력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CER은 이번 평가에서 △서버 보안 △사용자 보안 △상시 크라우드소스 보안 등 세 가지 부문을 점수로 매겼다.

CER에 발표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9.06)과 코인베이스 프로(8.74)가 가장 높은 보안 점수를 받았다. 그 뒤를 바이낸스(8.50)와 비트멕스(8.50)가 이었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가 가장 높은 보안성을 인정 받았다. 업비트는 CER로부터 서버 보안에서 8.02, 사용자 보안에서 10.0, 상시 크라우드소스 보안 0.0 등 평균 7.61로 전체 14위에 랭크됐다.

업비트는 크라우드소스 보안은 현재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아 0점 처리되었으나, 그 항목을 제외하면 전체 거래소 중에서는 세계 4위에 해당한다.

이어 국내 거래소 중 코인원이 22위, 코빗 51위, 고팍스 56위, 캐셔레스트 88위, 코인제스트 91위, 코인빗 97위, 빗썸 98위 등 순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보안 평가. 표=크립토익스체인지랭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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