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용석 신임 원장. 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탁용석 CJ헬로 성장지원 상무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에 선임됐다.

21일 재단법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는 신임 원장에 탁용석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탁 상무를 제7대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탁 신임 원장은 CJ오쇼핑과 CJ미디어를 거쳐 CJ헬로 성장지원 상무로 재직 중이다.

탁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로부터 홍보 업무를 비롯해 케이블방송, 플랫폼 사업 등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실무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산업에 대한 전략적 분석능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 설립 이래 첫 대기업 임원 출신 기관장으로서 조직 문화 혁신과 함께 투자유치와 기업유치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ICT 산업, 콘텐츠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다.

연간 3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첨단실감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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