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설문 결과…응답자 74% "5G 기대된다"

자료=LG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5G 스마트폰에 대해 사용자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배터리 사용 시간과 발열·내구성 등 안정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최근 한국·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G 스마트폰에 대한 가장 큰 우려로 '배터리 소모량(65.3%, 복수응답)'이 꼽혔다고 20일 밝혔다.

다음으로 발열 문제(44.6%), 성능·안정성(43%), 민감성·내구성(30.9%), 투박한 디자인(19.4%) 등 순이었다.

LG전자는 "5G 전용 스마트폰의 핵심이 기존보다 뛰어난 배터리와 발열 완화장치를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는 방증"이라며 "디자인도 5G 서비스의 다양한 부품을 탑재하면서 얇고 가벼운 외형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74%는 5G 서비스에 대해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통이다'는 20.9%, '기대하지 않는다'는 5.1%였다.

LG전자는 올해 한국·미국·유럽 등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시장을 시작으로 5G 스마트폰을 본격적 공급할 계획이다.

마창민 MC사업본부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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