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가정용·상업용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 확대 전시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14일(현지 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HR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다.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공조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가정용부터 상업용에 이르는 무풍에어컨 풀라인업을 공개한데 이어 냉방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확대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무풍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는 '2019 AHR 엑스포 혁신상' 냉방(Cooling)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1만57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분사한다. 직바람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주며 최대 5m 송풍거리를 확보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한다. 동작감지센서(MDS)로 운전 효율성을 높여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기전담 공조시스템(DOAS)과 전열교환기(ERV) 등 북미 시장에 특화된 환기 시스템 풀 라인업도 공개한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 에너지 효율에 탁월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미국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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