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NS 앱 월평균 이용자 수 분석 결과…2위 '인스타그램', 3위는 '페이스북' 순

자료=모비데이즈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네이버 밴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는 지난해 국내 SNS 앱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 밴드의 월평균 이용자 수(MAU)는 141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2위는 ‘인스타그램(910만 명), 3위는 ‘페이스북(880만 명)'이 차지했다. 4위 ‘카카오스토리(775만 명)’, 5위 ‘네이버 카페(712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비데이즈에 따르면, 국내 앱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 밴드(23%), 인스타그램(15%), 페이스북(14%), 카카오스토리(12%), 네이버카페(11%) 등 상위 5개 앱이 시장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SNS 앱 전체 이용자 규모는 2017년 월평균 7160만 명에서 지난해 6230만 명으로 13% 줄었다. 상위 10개 앱 가운데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증가한 앱은 '에브리타임'이다. 에브리타임 전년 대비 이용자 수가 2.7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각각 41%, 34% 급감했다.

연령대 별로 이용자들의 SNS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10대 이용 비중이 높았던 앱은 ‘스타일쉐어(70%)’였다. 20대는 ‘에브리타임(77%)’, 30대 ‘네이버 카페(33%)’, 40대(35%)와 50대(27%)는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이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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