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Avenger)팀 최종 우승...패패승승승으로 극적 우승

2018 액션토너먼트 가을/겨울 시즌 파이널 경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어벤저(Avenger)팀. 사진=넥슨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넥슨은 네오플의 인기 3D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의 e스포츠 리그 '2018 액션토너먼트' 가을/겨울 시즌의 파이널 경기에서 어벤저(Avenger)팀이 최종 우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액션토너먼트에는 사이퍼즈 유저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과 겨울 시즌 마스터즈 리그에서 파이널 리그까지 오른 벨로시티(velocity)팀과 어벤저팀이 격돌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파이널 경기에서는 가을과 겨울 시즌 연속 마스터즈 리그의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벨로시티팀이 초반 2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대회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3세트부터 어벤저팀에서 근거리 공격 역할을 맡은 김재근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압도했고, 4세트까지 동점을 만들어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지막 5세트에서 어벤저팀은 초반 박승진 선수가 강력히 밀어붙이며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우승을 차지한 어벤저팀에게는 1000만원 상금이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벨로시티팀은 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이퍼즈의 송지형 디렉터와 김태영 서비스 팀장이 영상을 통해 2019년 전투 시스템 및 파티 찾기 시스템 개편, 핵 유저 강력 대응 계획, 리그 개편 계획 등을 밝혔다.

또한 송지형 디렉터는 직접 무대에 올라 유저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2019년 네 개의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해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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