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 유럽 매체로부터 잇달아 호평.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생활가전 제품들이 유럽 소비자 평가 잡지들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청소기 '파워건'(유럽 현지 제품명 '파워스틱 프로')을 무선 청소기 부문에서 성능평가 1위에 올렸다.

'위치'는 이 제품이 카펫과 마루 등 다양한 재질의 바닥에서 뛰어난 청소 성능을 보였고, 머리카락 흡입이나 소음 수준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파워건의 청소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대비 브러시의 헤드와 파이프 연결부 높이를 약 30% 낮췄다. 이같은 변화로 브러시가 바닥에 더 밀착돼 가구 아래 등 청소 시 효율성이 높아졌다.

또한 브러시의 공기 흐름 방식 등을 개선해 '위치'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인덕션(모델명 NZ6000K)과 빌트인 오븐(NV7000N)은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의 성능 평가서 1위(Test Winner)를 차지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의 경우 기능·사용성·안전성·가공·소음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100점 만점에 총점 94.7점과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SEHR GUT)'을 획득했다.

ETM은 이 제품의 △손가락 터치로 화력을 조절하는 제어방식 △'플렉스존 플렉스'의 균일한 온도 분포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통해 제품의 작동 여부·화력 수준을 확인 가능한 '가상 불꽃' 기능 등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빌트인 오븐 '듀얼 쿡 플렉스'도 성능·사용성·안전성·설치성·에너지 효율성 등 5개 항목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총점 93.4과 '매주 좋음' 등급을 받았다.

삼성 '퀵드라이브' 세탁기(WW90M645OPW)는 프랑스 전자제품 평가 잡지인 '레뉴메리끄'가 주관한 '레제뚜알(Les Etoiles)' 어워드에서 '최고의 세탁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퀵드라이브의 사용성과 헹굼 성능, 소음 등에 만점을 줬다. 세탁 성능과 물·에너지 소비 효율성 등도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황태환 상무는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유력 잡지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이 잇따라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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