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사인 선우커뮤니케이션, AT&S와 공동 개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신축 건물에 5G 인빌딩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LG유플러스는 건물 안에서 5G 단말을 통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5G 인빌딩 안테나'를 개발해 신축 건물 등 통신시설을 신규로 구축하는 건물을 중심으로 설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 건물은 벽과 같은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전파가 건물 통과 시 발생하는 손실률이 높다. 인빌딩 중계기나 인빌딩 안테나 등 인빌딩 전용 장비는 건물 내 LTE·5G 등 무선통신서비스의 원활한 사용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이 안테나를 중소 제조사인 선우커뮤니케이션, AT&S와 함께 개발했다.

개발된 5G 인빌딩 안테나는 LTE·5G 주파수 모두 수용한다. 우선 LTE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향후 건물 안에 5G 서비스가 제공되면 추가 설비 없이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커버지리를 신속하게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윤오한 Access담당은 "이번 5G 인빌딩 안테나 개발로 대형 건물 안에서의 5G 서비스 제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빌딩 중계기 개발 등 5G 네트워크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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