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상장유지' 결정에 입장문 발표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상장폐지 위기를 넘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부거래위원회 기준을 높이며 투명성을 더욱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유지 결정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6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사내이사 중심의 경영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으로 바꾸며 경영투명성을 개선했다. 이어 같은해 8월부터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 및 운영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전 예방 및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 강화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대비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실질적 감사기능 강화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회계관리 감독기능 전문화 △법무조직 확대 및 기능강화로 컴플라이언스 역량 제고 △내부거래위원회 기준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 투명성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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