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국에 'KBS-세종학당 글로벌 OTT' 구축

한국어교육·한국문화 글로벌 보급사업 지원

사진=CJ헬로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뷰잉(Viewing)'이 세계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한다.

CJ헬로는 자사 온라인 영상서비스(OTT) '뷰잉'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KBS-세종학당 글로벌 OTT'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뷰잉 기반의 'KBS-세종학당 글로벌 OTT' 플랫폼은 한국문화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뷰잉에는 KBS 글로벌 방송채널과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콘텐츠를 담긴다.

CJ헬로는 한류 콘텐츠와 특화 기능을 뷰잉에 탑재하고, 세계 56개국 172개소의 세종학당에 맞춤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학당은 글로벌 각지에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보급사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CJ헬로는 올 12월까지 해외채널인 'KBS WORLD' 'KBS WORLD 24'와 VOD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뷰잉을 통해 구축한다. KBS WORLD와 KBS WORLD 24는 예능·드라마·시사·뉴스 등 KBS프로그램을 재편성한 해외 실시간 채널이다.

CJ헬로 뷰잉사업담당 허유심 상무는 "뷰잉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로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모델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창의적인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OTT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뷰잉은 국내 최초로 실시간 채널은 물론 넷플릭스· 티빙·유튜브·푹 등 국내외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TV기반 OTT포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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