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억5000만 달러 투자 포함 올해 총 5억5000만 달러 자금 조달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한국지사 이영수 대표. 사진=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 애니웨어'가 올해 총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2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게 됐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소프트뱅크 비전 퍼드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33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시리즈 A 투자에서 확보한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830억원)에 이은 올해 두번째 성과다. 이로써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올해만 총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2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지난 7월 골드만 삭스, NEA(New Enterprise Associates)가 공동 주관한 시리즈A 투자에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18억 달러(한화 약 2조340억원)의 기업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업무를 자동화 해 대신 처리해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기술을 기반으로 규칙적이며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인 봇(Bot)이 대신 수행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CEO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는 "RPA는 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업무방식에 있어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 며 "이번 투자유치로 RPA 업계서 더욱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이영수 한국 지사장은 "올해 한국지사 설립과 동시에 한국시장에서 RPA 서비스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AI기술이 적용된 RPA 서비스를 제공해 각 기업들이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고, 자동화·인력재배치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2003년 설립한 이래 15년간 R&D에 지속 투자해 독보적인 RPA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RPA 플랫폼, AI 서비스, IQ Bot™, 봇에 내장 된 예측 분석 Bot Insight™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오토메이션 애니메이션은 자동화 봇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봇 스토어'를 가지고 있다. 봇 스토어는 기업의 봇을 빠르고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스토어는 올해 3월 출시된 이래 6만5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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