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70개 기업 및 정부 등과 사이버 범죄 피해 최소화 협약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 평화 포럼‘에서 ‘사이버 공간의 신뢰와 안보를 위한 파리의 요구(이하 ‘파리 콜’)’라는 국제 협약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리 콜(Paris Call)은 프랑스 정부를 포함한 EU, 한국, 뉴질랜드 등 전세계 51개국과 민간 기업 및 시민 단체 등 총 370곳이 참여, 사이버공격의 형태와 범위를 규정하는 한편,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선 다국적 정부의 협력 뿐 아니라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 공간은 주로 IT 기업들이 운용하고 있으며 이런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시민 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함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디지털 피스 나우(Digital Peace Now) 청원을 진행한다. 현재 130개국의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청원에 서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