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건전한 투자 생태계 조성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바이낸스는 자체 암호화폐 평가기관 '바이낸스 러서치'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개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건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발상이다.

향후 바이낸스 리서치는 개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백서를 포함해 자금조달현황, 로드맵, 팀원구성, 트레이딩 내역 등 다양한 내용을 분석해 공개한다. 첫 분석대상인 룸 네트워크와 고체인의 분석 보고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추가적으로 인도네시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펀디엑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바이낸스 리서치의 보고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공정하고 신뢰할 만한 분석을 담을 계획이다. 그간 수천개가 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았지만, 먹튀성이거나 신뢰성이 부족한 프로젝트들이 속속 발견되며 시장에 대한 불신을 키우기도 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토큰 세일과 생태계, 토큰 공급 일정 △로드맵과 상장 상황 △팀원 소개△트레이딩 내역 △코딩 내역 △실제 출시 제품 및 제휴 업체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 △가격 및 거래량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암호화폐를 평가한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정기적으로 개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며, 또한 기존 보고서에 새로운 내용도 업데이트 한다.

바이낸스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바이낸스 리서치는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표해 공개하 것이 최종 목표다. 우리는 보고서가 산업 전반에 대해 투명성에 대한 기준을 높이길 바란다.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생태계가 통찰력을 갖고 개별 프로젝트를 신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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