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유럽 공급단가 조정 및 1공장 일시적 가동률 하락 영향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셀트리온은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11억원, 영업이익 736억원, 당기순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42%, 44.16%, 48.62% 감소한 수치다.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은 7395억원으로 73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9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유럽에서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트룩시마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장기 경쟁 우위 확보하기 위한 공급단가 조정과 1공장 증설 준비로 인한 일시적 가동률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세계 시장에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통해 독보적인 시장의 신뢰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제품인 트룩시마와 허쥬마 역시 유럽시장 등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 두 제품의 허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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