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

KT, '최고 혁신 클라우드 서비스상'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SK텔레콤과 KT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Global Telecoms Award)'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을, KT는 '최고 혁신 클라우드 서비스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로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옥수수 소셜 VR은 모바일 OTT서비스 옥수수(oksusu)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로,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최대 8명과 함께 스포츠,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가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종민 미디어기술원장은 "옥수수 소셜 VR은 SK텔레콤의 AR·VR 기술 기반 T real 플랫폼(T real Platform)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상징적 서비스"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시대에서도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 연구원이 수상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KT는 '최고 혁신 클라우드 서비스상'을 차지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제공한 기술력과 2010년부터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KT는 설명했다.

KT 5G사업본부장 이용규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한발 앞선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술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최고의 5G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일 저녁(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고 혁신 클라우드 서비스상'을 받은 뒤 KT Cloud플랫폼담당 정기영 팀장(가운데)이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18 진행자 스콧 비체노(왼쪽 첫번째), 행사 사회를 맡은 미국 코미디언 러셀케인(오른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올해로 6회를 맞은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분야별 세계 최고의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Informa)가 주관한다. 올해는 5G, AI, 유무선 네트워크, IoT, 디지털 미디어 등을 비롯해 총 14개 항목에서 최고의 기업을 선정했다.

인포마는 세계 통신미디어시장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전략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연구기관이다. 100명의 애널리스트들과 연구원들이 심층 시장 보고서와 분석상품 등 광범위한 지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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