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우간다 실링화에 이어 연말께 싱가포르 달러 연동 개시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글로벌 투자업체와 손잡고 싱가포르 법정통화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23일 바이낸스는 벤처캐피탈 버텍스 벤쳐스와 함께 싱가포르 법정통화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버텍스 벤쳐스가 바이낸스에 집행한 투자의 규모와 시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웨이 주 바이낸스 CFO는 "버텍스 벤쳐스는 동남아 지역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벤쳐캐피탈로 싱가포르 지역에 끈끈한 네트워크와 막강한 실적을 보유했다"라며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핀테크 허브인 싱가포르에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할 목표"라고 밝혔다.

앞서 장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올해 말 싱가포르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낸스는 오는 24일 우간다 법정화폐인 우간다 실링과 연동되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버텍스 벤쳐스 차이나 춘 총 타이 파트너는 "바이낸스의 CEO인 장펑자오의 잠재성과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검토해 이번 투자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버텍스 벤쳐스 동남아·인도의 주 혹 추아 파트너는 "바이낸스는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친화성을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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