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공장 가동률 하락이 주요 원인…"추가 계약에 따라 1, 2공장 가동 물량 확보"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018년 3분기 매출이 101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42%, 55.8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는 각각 20.70%, 48.87% 줄었다.

회사 측은 바이오 제약사업의 특성인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로 인해 1, 2공장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함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205억원 감소했다.

이와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총 25개사와 36개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공장과 2공장 풀가동을 위한 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 등 가동계획에 따라 공장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공장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은 초기 가동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해 지난 10월 1일 가동에 돌입했으며, 현재 글로벌 고객들과 추가 수주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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