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7일 양일간 엘타워서 개최
이번 행사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 환경의 도래’라는 주제 아래 2019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정윤성 IHS 마킷 상무는 “중국업체들로 인해 이제 공급은 늘 과잉인 상태”라며 “내려갈 대로 내려간 가격을 견디지 못한 패널 업체들이 인위적으로 소폭이나마 가격을 조정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내 자연스러운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패널 가격과 시장 사이클이 움직였던 과거와 다른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패널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 중이기지만 기술력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기는 쉽지 않다.
정 상무는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다른 업체가 쉽게 공급할 수 없는 시장을 찾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수요 역시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이번 KDC를 통해 이처럼 어려운 환경을 견뎌낼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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