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7일 양일간 엘타워서 개최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시장조사기관 IHS Markit(IHS 마킷)은 오는 11월 6일부터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하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콘퍼런스(KDC)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 환경의 도래’라는 주제 아래 2019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정윤성 IHS 마킷 상무는 “중국업체들로 인해 이제 공급은 늘 과잉인 상태”라며 “내려갈 대로 내려간 가격을 견디지 못한 패널 업체들이 인위적으로 소폭이나마 가격을 조정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내 자연스러운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패널 가격과 시장 사이클이 움직였던 과거와 다른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패널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 중이기지만 기술력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기는 쉽지 않다.

정 상무는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다른 업체가 쉽게 공급할 수 없는 시장을 찾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수요 역시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이번 KDC를 통해 이처럼 어려운 환경을 견뎌낼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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