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활동 없는 계정, 보안등급 1레벨로 하향 조정…본인 인증시 해제

업비트 장기 미사용 계정 전환 알림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업비트는 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위해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계정에 대해 '장기 미사용 계정 정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필요하게 보관하지 않고, 보이스 피싱 등의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전환 대상은 최근 거래 발생일자가 6개월 이전이고, 보유중인 자산이 원화 환산 기준 1만원 이하인 계정이다. 장기 미사용 계쩡으로 전환되면 보안등급이 레벨1로 일괄 조정되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출금/매수/매도, 원화의 입금/출금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장기 미사용 상태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업비트에 로그인 후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인증이 완료되면 보안등급이 레벨2로 상향 조정되고, 추가 인증 레벨에 따라 즉시 거래도 가능해진다. 그러나 장기 미사용 계정으로 분류되기 전에 기업은행 실명확인 가상계좌로 전환했던 회원은 레벨3단계 인증을 위한 은행계좌로는 기업은행 실명 계좌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장기간 거래가 없는 계정은 각종 암호화폐 범죄의 첫 번째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장기 미사용 계정 전환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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