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제작지원, SM C&C 제작…게임 부정적 이미지 쇄신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액토즈소프트는 MBC 게임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비긴어게임'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비긴어게임은 SM C&C가 제작을 맡고, 액토즈소프트는 제작 지원으로 참여한다. 회사 측은 이번 제작 지원 취지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게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파이를 키우는 한편,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한 신규 소비층 발굴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비긴어게인은 앞서 액토즈소프트가 지난 '액토즈 아레나 오프닝데이'를 통해 밝힌 e스포츠 콘텐츠 사업 일환 중 하나로 곧 첫 선을 보인다.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통한 영역 확장을 통해 폭넓은 이용자 고객층의 확보를 기대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내달 첫 방송을 앞 둔 이 프로그램은 게임을 통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를 표방, 단순한 게임 소개가 아닌 보다 다양하고 유쾌한 접근을 통해 재미와 시청자들의 인식 제고, 긍정적인 게임 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다. 또 출연진들이 게임과 관련 추억이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게임 고수와 대결을 펼치기도 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액토즈소프트는 비긴어게임 외에도 프로게이머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코리아(GSK)'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액토즈소프트가 운영 중인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할 방침이다.

금방섭 액토즈소프트 신규사업본부장은 "비긴어게임은 앞으로 진행할 e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의 시작점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액토즈 아레나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및 확보하면서 e스포츠 사업을 점차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긴어게임은 11월 2일 밤 1시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고정 출연진은 김희철, 신동, 김준현, 기욤 패트리, 공찬(B1A4), 조현(베리굿) 등 6인이며, 매주 다른 연예계 게임 마니아 1명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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