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진수 부회장(오른쪽) 및 임직원들이 여의도 밤섬에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화학은 지난 15일 박진수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이 서울 여의도 밤섬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밤섬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장마철에 상류에서 흘러 들어와 섬 곳곳에 쌓인 부유물들이 겨울에 돌아올 철새들의 서식 환경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사내 밤섬지킴이 봉사단 '그린 메이커'(Green Maker)를 발족시킨 LG화학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이다.

박 부회장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물 다양성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서울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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