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마이신주, 에이디마이신주 등 4개 품목…3년간 50억원 규모 공급
계약식은 지난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의약품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과 조종화 이사가 참석해 양사의 계약을 축하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3년 간 총 400만달러(약 5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1차 항암제에 대한 동남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앞서 보령제약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항암제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중남미지역 등으로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2002년 창립된 인듀어메디칼은 필파마웰스 그룹의 7개 계열사 중 하나로, 대표 품목은 페니실린계 의약품 및 흡입마취제 등으로 직원수 485명, 2017년 기준 매출 약 1100억원이다. 필리판과 싱가포르 제조시설을 거점으로 글로ㅂㅓㅍ 파트너사와 함께 60여개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공급하는 중견 제약사다.
황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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