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AI 교육 프로그램 ‘딥러닝 인스티튜트’ 제공

최덕균 한양대 부총장(사진 왼쪽)과 유응준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가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엔비디아는 한양대학교와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한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 러닝 인스티튜트(DLI)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DLI의 커리큘럼이 한양대에서 매 학기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엔비디아의 DLI는 엔비디아 본사가 인증한 딥러닝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AI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개발자 및 IT 업계 종사자, 학생들에게 딥러닝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및 툴을 무료로 제공한다.

협력에 따라 한양대는 10월 6일부터 양일에 거쳐 DLI 1차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러닝 기초’를 주제로 진행된 첫 날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숫자 데이터로 직접 딥러닝을 활용해 이미지 인식을 위한 딥러닝 프로세스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지정된 데이터 셋으로 딥 러닝을 활용해 이미지 인식의 정확도가 높은 팀을 가리는 해커톤이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에는 엔비디아의 파트너 에즈웰플러스(AZWELLPLUS)에서 DGX-1 서버를 지원해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방법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영학과, 의학과, 물리학과 등 컴퓨터 비전 전공자 외에도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해 AI 및 딥 러닝의 기초에 대해 배우고 직접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딥 러닝의 실질적인 학습과 사용을 익혔다. 과정을 마친 후에는 엔비디아가 전세계적으로 발급하는 딥 러닝 인스티튜트 공식 인증서도 수료했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AI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8일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2018’에서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러닝 기초 △쿠다 C/C++을 이용한 가속 컴퓨팅 기초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위한 딥러닝 기초 △자율주행차를 위한 딥러닝 개념 등의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는 DLI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러닝 기초는 딥 러닝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제 데이터를 뉴럴 네트워크로 학습하며 딥 러닝의 기본 사항에 대해 다룬다.

△쿠다 C/C++을 이용한 가속 컴퓨팅 기초는 CUDA C/C++을 이용해 CPU 전용 프로그램을 병렬 가속화한다. CUDA 병렬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최적화 작업 방식을 소개한다.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위한 딥 러닝 기초는 CNN과 RNN을 결합해 이미지와 비디오 클립의 내용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을 생성하는 방법을 실습한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딥 러닝 개념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PX(NVIDIA DRIVE PX) 개발 플랫폼을 사용하여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한 딥 뉴럴 네트워크를 설계, 교육 및 배치하는 방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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