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kt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e스포츠 등 4개조 16개팀 격돌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PC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2018 롤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첫 단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종료하고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모든 팀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4일,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 소재의 그랑서울 3층 롤 파크에서 진행된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총 12개 팀이 출전 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였다. 그 결과로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 북미의 클라우드9, 유럽의 G2 스포츠, 대만·홍콩·마카오의 지-렉스로 확정됐다.

그룹 스테이지 A조는 △플래시 울브즈 △아프리카 프릭스 △퐁 부 버팔로 △G2 스포츠가, B조는 △RNG △젠지 e스포츠 △팀 바이탈리티 △클라우드9, C조는 △kt 롤스터 △매드 팀 △팀 리퀴드 △에드워드 게이밍, D조는 △프나틱 △100씨브즈 △인빅터스 게이밍 △지-렉스 등으로 편성을 마쳤다.

이번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최근 라이엇게임즈가 개관한 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롤 파크에서 열린 첫 공식 대회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라이엇게임즈가 건립한 롤 파크는 중앙 무대를 내려다보는 오픈 경기장인 LCK 아레나 및 각 팀의 코칭스태프가 자리하는 코치 박스 등의 요소가 경기 현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4개 조의 4개 팀들이 단판제로 각 2회씩 대결해 각 조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상위 2개 팀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8강전에 진출한다.

그룹 스테이지 첫 날인 10일에는 한국 3개 팀이 모두 출전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예정이다. kt 롤스터와 팀 리퀴드가 1일차 첫 경기에서 맞붙으며, 아프리카 프릭스가 4번째 경기에서 G2 e스포츠를, 젠지 e스포츠가 6번째 경기에서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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