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연구개발센터에 40여 기업고객 초청
5G 적용 사례, 5G 오픈랩 등 선보여
KT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40여 기업고객을 초청해 '5G 기업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KT의 5G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5G 적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고객을 위한 활용 사례(Use Case)를 소개했다. 인텔(Intel), 엔비디아(NVIDIA) 등 KT와 함께 5G 활용 사례를 발굴해 온 고객사의 생생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KT 관계자는 "5G를 선도적으로 준비해 온 기업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기업고객의 5G 이해도를 높이고, KT의 5G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세션"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KT 5G Open Lab(이하 5G 오픈랩)’ 투어가 진행됐다. 5G 오픈랩은 KT가 참여사들과 5G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협업 공간이다. 이곳은 5G 관련 인프라 및 가상화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인프라 존’, 5G 실감형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체험 및 개발이 가능한 ‘미디어 존’, IoT와 관련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마트엑스 존’으로 구성돼 있다.
5G 오픈랩에서 시연한 아이템은 △5G 인프라 △스마트 팩토리 △재난안전 △자율주행(커넥티드 카) △다계층 보안 등이다.
KT는 기존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제한적이던 서비스가 5G 환경에서는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KT는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B2B 서비스에 5G를 적용할 경우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곽기연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은 “이번 5G 기업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KT와 기업고객, 그리고 업종별 전문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오픈 협력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KT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