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아이디이에이, 아이에프, 레드드닷 등 3대 어워드 모두 수상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광동제약은 미국 2018 아이디에이 어워드에서 입상하며 독일 아이에프와 레드닷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8 아이디에이 어워드에서 광동제약은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와 분리배출캡 디자인을 출품해 각각 브론즈상과 파이널리스트상을 받았다.

브론즈 상을 받은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는 전문의약품의 제품명과 형태가 유사해 발생하는 조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디자인이다. 이 때문에 메디케이션 에러방지 패키지라고도 불린다.

이 패키지는 ATC코드의 5단계 중 1단계인 14개 해부학적 그룹, 2단계인 치료적 그룹 카테고리를 활용해 제제별 컬러시스템과 가이드를 적용했다. ATC코드는 해부학적, 치료적, 약물학적, 화학적, 성분명 그룹을 기준으로 5단계로 의약품을 분류하는 국제 통용 의약품 분류코드다.

파이널리스트 부문에서 입상한 분리배출캡은 자원 재활용 아이디어를 적용한 디자인이다. 서로 소재가 달라 재활용 시 각각 따로 분류해야 하는 페트병과 병뚜껑 안전밴드 부분의 분리를 용이하게 해준다. 분리배출캡 타입의 병뚜껑은 개봉 시 밀착된 안전밴드 부분이 펼쳐지며 한 번에 제거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앞서 광동제약은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CI와 광동 알찬콩두유 디자인으로 커뮤니케이션 분야 기업 아이덴티티 부문과 패키징 부문에서 위너상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디자인경영 활성화를 위해 2014년 디자인혁신센터를 설립한 후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확립된 디자인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와 사회의 필요에 부합하는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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