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9개월 만에 1.4억 뷰 달성…하반기도 △뽀로로 △레이디버그 등 기대작 대거 포진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SK브로드밴드는 ‘B tv 오리지널 관'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의 총 시청건수가 1억 뷰를 돌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12월 메뉴를 개설한 후 9개월 만이다.

B tv 오리지널 관은 SK 브로드밴드가 투자 및 독점 선공개하는 키즈 애니메이션 57개, 1500여 에피소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VOD 메뉴다.

SK브로드밴드에서 투자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종료 후 30분 이내에 ‘B tv 오리지널 관’에 당일 업데이트된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최대 2년간 ‘B tv 오리지널 관’에서만 독점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가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B tv 오리지널 관의 시청건수는 개설 9개월만에 1억4141만 뷰(올해 8월 기준)를 넘어섰다. 이는 B tv에서 제공하는 무료 키즈 애니메이션 전체 시청건수 중 56%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전체 애니메이션 가운데 8%(57개)에 불과한 무료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56%의 시청건수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뉴미디어로 다양한 콘텐츠가 양산되는 미디어시장 흐름 속에서도 오랜 시간 공들여 제작되는 전통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 하반기에도 기대작들을 포진, 1억 뷰 기록을 갱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아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돕는 애니메이션 '꼬마히어로 슈퍼잭'이 독점 방영 중이다. 9월에는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랫캣2 PART2'가 7일 공개된 상태다. 이어 20일에는 '보토스 패밀리'가 방영된다. HD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첫 선을 보이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NEW 시즌 1~2'도 9월 중순경에 B tv에서만 1개월간 단독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0월에는 △좀비덤 시즌2 △스페이스벅, 11월에는 △타오르지마 티버스터 시즌2 등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B tv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극장판도 선보인다. '극장판 뽀잉: 슈퍼변신의 비밀'은 오는 20일, 전국 300여관에서 개봉된다. 2016년에 방영된 TV 시리즈 ‘놀이터구조대 뽀잉’은 꾸준히 B tv 키즈 상위권을 유지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극장판은 슈퍼 변신에 도전하는 '뽀잉'의 모험이 주요 줄거리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SK 브로드밴드는 10여 년 간 5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작품에 투자해오며 대표 키즈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B 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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