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 등 다양한 솔루션 전시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블록체인 서울 2018’에 참가해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회 제4차 산업혁명포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 등이 후원한다. 스위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블록체인 유망 국가의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전시회다.

롯데정보통신이 선보인 ‘블록체인 기반 콜드체인 서비스’는 신선식품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유통 과정상에서 관리가 필요한 신선 정보를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보관한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IoT센서를 활용해 각 단계별로 식품의 관리 및 상태 정보를 생성한다. 블록체인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제품 이상 시 신속한 원인 추적 및 대응이 가능하다.

제조과정과 유통과정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포스트-양자암호 기반 암호 기술’은 명지대학교 염대현 교수팀과 함께 지난 7월 개발을 완료했다. 최첨단 양자컴퓨터에도 해킹이 불가능한 해시함수 기반의 암호인증 체계다.

포스트-양자암호 기술은 크게 4가지의 영역이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중 해시함수를 선택하여 전자서명 및 인증 프로토콜 개발을 완료했다. 해시함수는 이미지, 2시간 짜리 영상 등 어떤 데이터를 입력하더라도 항상 16진수 64자리의 고정된 길이로만 출력하는 함수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롯데정보통신은 그동안 4차 산업혁명의 유망 기술인 블록체인의 R&D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