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로스트아크 무대에 다시 오른 권혁빈 의장, 트리플A MMORPG 강조

환영사를 전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이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에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권혁빈 의장은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론칭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4년만에 다시 로스트아크 무대에 오른 권 의장은 본격적인 쇼케이스 행사 진행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다.

먼저 권 의장은 "미리 원고를 준비했다. 하지만 앞서 진행한 피아노 연주소리를 들으니 딱딱한 이야기가 어울리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감성적인 말씀을 드리고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로스트아크를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핵심 차기작으로 바라보고 있다. 권 의장은 "4년만에 다시 오면서 많은 감정이 오갔고 불안감도 있었다"며 "로스트아크는 트리플A MMORPG로서 해법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권 의장은 로스트아크가 첫 사랑과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장은 "이 자리에 오르니 과거 결혼식을 할 때가 생각났다. 첫 사랑은 가슴에 남고 안타깝고 그리움이 남는다. 로스트아크는 첫 사랑처럼 감동적이고 감성적인 게임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7년 이상의 개발 기간과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대작 PC MMORPG다. 이 게임은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9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하고, 오는 11월 7일에 OBT(오픈베타테스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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