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회사 자매마을과 사업장 인근 280여개 농가 참여

사진=삼성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은 추석을 맞아 각 계열사 지역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자매마을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는 삼성전자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강원도청 정보화마을 농민들과 함께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결연을 맺은 경기도 포천 비둘기낭 마을에서 생산한 간장, 된장, 고추장과 농업친흥청과 협력을 맺은 경기도 이천 길경농원에서 생산한 도라지분말과 조청 등 전국 32개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144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온양사업장에서도 13일부터 21일까지 95개 자매마을과 지역 농가 등이 참가해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백설미 농촌진흥청 직거래 장터 담당 부장은 “삼성전자 직거래 장터가 판로가 없던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유통마진에서 절약한 금액을 할인해서 착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농민들도 감사해 한다. 다른 기업들도 이런 직거래 장터를 많이 열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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