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편지 통해 월드경영 시스템, 사막, 전직 등 신규 콘텐츠 대거 공개

검은사막 모바일에 도입될 예정인 전직 시스템. 사진=펄어비스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펄어비스가 PC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에 이어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펄어비스는 10일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 정보를 담은 개발자의 편지를 공식카페에 공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을 담당하는 조용민 펄어비스 총괄 PD는 월드경영 시스템부터 신규 지역인 사막, 전직 콘텐츠 등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 내용을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상세히 안내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등장할 예정인 월드경영 시스템은 원작 검은사막에 없는 영지 시스템의 확장판이다. 기존 영지는 자원 수급과 영지 관리에서 재미를 찾는데 그쳤지만, 월드경영 시스템을 통해 영지를 확대해 생활 콘텐츠의 자유도를 높일 예정이다.

새로운 지역 사막은 검은사막 모바일 내 가장 자유도가 높은 지역이 될 계획이다. 조용민 PD는 "사막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드리기 어렵지만, RvR 형태의 콘텐츠 추가도 고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장을 마음껏 발휘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사막을 탐험하면 진귀한 아이템을 찾거나, 강력한 적을 만나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작의 각성 시스템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전직' 시스템으로 도입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캐릭터 전직 시 기존 무기를 계속 쓰거나 새로운 무기를 선택할 수 있게 구성 중이다. 새로운 무기를 먼저 선보이고 기존 무기 강화 시스템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계획이다.

아울러 가문 콘텐츠의 방향성도 언급됐다. 조 PD는 개개인의 가문을 위해 성장하는 방식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문 콘텐츠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추후 가문던전, 가문의 위상 등을 선보이며 가문 육성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민 PD는 새로운 콘텐츠 추가는 물론 기존에 개발 중인 전 서버 통합 결투장, 서버 이전 등 또한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플레이가 존중받을 수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향후 업데이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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