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자금유동성 지원 차원

롯데정보통신 사옥.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가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총 220억원의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610여곳의 파트너사에게 9월말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이번 10일에 지급한다.

롯데정보통신은 파트너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지금까지 규모는 총 1500억원에 달한다.

또한 파트너사가 원활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자체 보유 메시징 플랫폼을 활용해 지급일자와 예정액을 사전에 공지하고 있다. 제안 일정, 계약서 발송 등 주요 일정도 알려 사업 준비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12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반성장 핫라인 구축,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IT 전문 인력 교육, 공동 특허 출원 및 인지세 전액 지원 등 상생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미래 사업과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사와 실질적인 상생경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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