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 데프트 김혁규, 슈퍼플레이 덕분에 9킬

kt롤스터 데프트 김혁규 선수. 사진=박창민 기자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첫 번째 세트를 그리핀에게 뼈 아픈 패배를 당한 kt롤스터가 두 번째 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kt롤스터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 결승전 2세트에서 그리핀에게 킬포인 17대 8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kt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는 혼자서 9킬을 기록했다.

첫 번째 세트 패배로 시작한 kt롤스터는 두 번째 세트에서는 모든 라인에서 압박을 넣으며 그리핀을 찍어 눌렀다.

스노우볼이 시작된 작은 핵은 미드에서 벌어졌다. 6분 kt롤스터의 유칼이 점화를 들고 있는 쵸비를 상대로 솔로 킬 포인트를 얻어냈다. 이는 곧바로 오브젝트인 대지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 미드 포탑으로 이어졌다.

kt롤스터는 21분 그리핀의 바이퍼를 제거하고 시작한 한타에서 소드, 리헨즈까지 잡아내고 내셔 남작(바론)까지 가져갔다. 바론을 가져간 kt롤스터는 모든 라인의 타워를 철거하고 27분만에 글로벌 골드 획득 9000까지 격차를 벌였다.

특히 30분 다시 진행된 바론 앞 한타에서 kt롤스터는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두고 승부를 굳혔다. 처음 시작은 kt롤스터의 마타 조세형과 유칼 손우현이 제압 당해 패색이 짙었지만, 데프트의 난입으로 그리핀을 모두 제압하는 역전승을 거뒀다.

데프트의 슈퍼플레이 덕분에 kt롤스터는 재차 바론을 가져갔고, 그리핀의 바텀 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kt롤스터는 그리핀의 반격 기회를 주지 않고 그대로 본진을 파괴하고 2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1대1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 2세트 챔피언 픽
=kt롤스터(승)
스멥 송경호: 우르곳
스코어 고동빈: 탈리야
유칼 손우현: 이렐리아
마타 조세형: 알리스타
데프트 김혁규: 카이사
=그리핀(패)
소드 최성원: 오른
타잔 이승용: 자크
쵸비 정지훈: 조이
리헨즈 손시우: 모르가나
바이퍼 박도현: 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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