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2주년 맞아 이용자 초청 행사 '군주의 밤' 진행…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이용자 초청 행사 '군주의 밤'. 사진=넥슨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모바일 게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이 이용자와 긴밀한 스킨십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3040세대에게 PC게임으로 익히 알려진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삼국지조조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정통 모바일 SRPG다.

넥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이용자 초청행사 '군주의 밤'을 열었다. 지난 27일 진행된 군주의 밤은 이용자에게 각종 이벤트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동시에, 연간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희재 원스튜디오 총괄PD는 "스튜디오 조직 개편에 따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전문적인 직무를 신설하고 인력을 대거 확충 과정에 있다"며 "기존보더 좀 더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전을 가지고 이용자와 더 많이 소통하며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향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이용자 친화적인 형태로 변모를 거칠 예정이다. 특히 개발조직인 넥슨코리아 산하 원스튜디오는 개발 신조인 '수어지교(水魚之交)' 아래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에 △실시간 전투 △천하 통일 △군주간 상호관계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리얼타임으로 즐기는 '실시간 섬멸전'을 도입한다. 먼저 8월 중 '섬멸전 - 전초전'이라는 이름으로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는 콘텐츠는 주어진 시간 안에 전략적인 수를 두어야 하는 만큼, 체스와 같은 보드게임의 느낌을 담는다.

또 다양한 인물의 관점에서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을 즐길 수 있는 신규 연의를 추가한다. 기존 유비전, 관우전, 조운전, 여포전에 이어 제강량전, 유방전, 사마의전, 항우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핵심이 되는 장수 성장 시스템을 개편한다. 기존 단조로운 성장 시스템을 외형 변경, 장수별 전용 보물, 교본 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애착을 가질 수 있는 형태로 변경된다.

여기에 SRPG의 전략적인 재미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밸런스 조정도 거친다. 개발진은 장수와 병종 밸런스 조정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여기고 있으며, 전투 알고리즘과 이용자 동향을 토대로 꾸준한 밸런스 조정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이효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디렉터는 "새로운 콘텐츠를 기다리고 군주의 밤을 찾아준 이용자분들께 한없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끊임없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수어지교의 개발 신조를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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