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부제공)
폭염 속 우주의 신비 '개기일식'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며 무더운 여름을 조금은 낭만적으로 보내는 것은 어떨까.

28일 새벽 개기월식 레드문을 볼 수 있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 태양 빛을 받지 못하고 어둡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할 때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만월일 때에만 일어난다. 중심 개기월식 때에는 달이 어둠 속에서 1시간 40분까지 머물러 있게 된다.

그러나 달의 궤도면(백도면)이 지구의 궤도면(황도면)과 약 5° 기울어져 있으므로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일 기회가 적기 때문에 만월 때도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은 지구에서 반사된 빛을 받아서 희미한 붉은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월 31일 이후 올해만 두 번째로 발견이 되는 것이다.

흔히 볼 수 없는 개기월식은 28일 새벽 2시 13분에 시작되고 새벽 3시 24분에 지구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새벽 4시 30분에 시작해서 새벽 6시 14분에 종료된다

하지만 새벽 5시 37분에 달이 지기 때문에 개기식의 전과정을 볼 수는 없다.

해가 새벽 5시 32분에 뜨기 때문이다.

28일 새벽 개기월식 레드문을 보기 위해서는 4시 30분 시작할때 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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