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명까지 입장 가능한 오픈월드에서 기존보다 캐주얼성 강조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넥슨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의 오픈월드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일렉트로닉아츠(EA) 한국 개발조직인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맡았다.

오픈월드는 최대 8명까지 주행할 수 있었던 기존 트랙과 달리, 수많은 이용자가 함께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티징 영상은 27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2만 건을 넘어섰다.

니드포스피드엣지의 새로운 모습을 본 이용자들은 "오픈월드 나오면 게임을 다시 시작한다", "오픈월드는 변화의 시작" 등 댓글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범준 스피어헤드 프로듀서는 "이용자들의 칭찬과 격려는 개발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드넓은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오픈월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소개된 니드포스피드엣지의 오픈월드는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는 캠프와 단계별로 난이도를 달리한 미션, 점프 거리를 측정하는 점프대, 구간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카메라 존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 8명에서 50명으로 대폭 늘어난 입장인원

한 채널당 최대 50명의 이용자가 함께 주행할 수 있는 오픈월드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와 낮과 밤의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또 채널에 같은 채널에 속한 이용자들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고, 초보자 지역에 위치한 캠프에 모여 다양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캠프는 헬기를 타고 이동하는 고공 점프대와 드리프트 연습공간, 알파벳으로 영역이 구분된 넓은 주차장 등을 제공한다.

◇ 넓어진 만큼 즐길거리도 풍성

오픈월드는 단계별로 난이도를 달리한 여러 종류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인공지능 차령과 대결을 펼치는 '레이스 미션',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타임어택 미션' 등을 완료하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넥슨은 두 명 이상의 이용자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협동 콘텐츠와 즉흥적으로 상대와 일대일 승부를 겨룰 수 있는 PvP 콘텐츠 등 신규 업데이트도 검토 중이다.

◇ 무거운 실사형 레이싱보다는 캐주얼 요소를 더욱 강조

니드포스피드엣지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오픈월드에 채팅 기능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같은 월드에 접속한 이용자 간 전체 채팅이 가능하며, 차량 상단에 표시된 닉네임과 말풍선 기능으로 다른 이용자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용자와 최고 속력을 겨룰 수 있는 스피드 존과 점프한 거리를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점프 존, 구간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카메라 존 등이 추가된다.

박상원 넥슨 EDGE사업팀장은 "오픈월드에 추가된 소셜 활동을 시작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갈 다양한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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