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는 26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VC(자동차부품) 사업본부는 분기 매출액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상황을 종합할 때 목표 달성이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력 거래선의 변화로 우리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중국법인 정책 변경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 매출에 영향을 받으면서 메모리반도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원자재 부품가 상승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진입 등 선행자원이 투입돼 단기적 수익성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며 “흑자전환 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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