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사전예약, 단말지원금 적용시 실구매가 30만원대

사진=CJ헬로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헬로모바일은 두 개의 유심(USIM·가입자인증모듈)을 장착한 '블랙베리 키2'를 단독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5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개통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 제품은 유심 카드가 두 개이기에 하나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의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두 번호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형은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전작 키1보다 화면 크기를 넓혔다. 하단의 물리 키보드인 쿼티 키보드도 전작 대비 20% 확대했고, 국내 소비자를 위해 한국어를 각인했다.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이동하는 스피드키 △문서 스캔이 가능하고 아웃포커싱 기능이 탑재된 듀얼 카메라 △이틀 이상 지속되는 고속충전 배터리 △지문인식 센서 △사용 기록을 숨기거나 없앨 수 있는 보안 기능 등도 갖췄다.

색상은 실버(64GB), 블랙(128GB) 2종이다. 가격은 각각 64만9000원, 69만3000원이다.

하지만 단말 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CJ헬로 관계자는 "글로벌 동시 출시를 통해 국내 블랙베리 마니아들이 직구하거나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며 "듀얼유심폰 저변 확대를 위해 듀얼심 전용 요금제 출시, 단말 라인업 확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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