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전설 IP 기반으로 중국 지역 타깃 모바일 게임 개발 중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8일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법인 '위메이드열혈전기쓰리디'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그간 자회사를 통해 진행한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조직 재정비, 체질개선 등의 일환이다.

이번에 설립된 신규 법인 '위메이드열혈전기쓰리디'는 미르의전설 정통성과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 회사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IP를 기반으로 고퀄리티 모바일 게임 제작을 위한 전문 개발 조직과 연구개발(R&D) 인력도 확보했다. 특히 회사명에서 미르의전설의 중국 서비스명 '열혈전기'를 차용함에 따라 중국 지역을 1차 목표로 삼았다.

또한 지난 15년 넘게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의 누적된 다양한 콘텐츠와 '위메이드열혈전기쓰리디'만의 개발력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메이드열혈전기쓰리디는 '미르의전설'의 고유한 정체성을 계승해 완성도 높은 풀 3D 모바일 게임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원작의 감성은 최대한 전달하면서 몰입도 높은 전투 액션, 확장된 세계관, 수준 높은 그래픽 등을 담을 계획이다.

여기에 중국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룩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중국에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과도 연계해 중국 전역에 미르의전설 IP 사업을 다각도로 펼칠 예정이다.

위메이드열혈전기쓰리디는 개발 중인 신작을 2019년 출시 예정이며, 오는 8월 초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18에서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열혈전기쓰리디 대표는 "개발 중인 신작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스팀, 콘솔 등의 멀티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한 수준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유행하는 게임은 2001년 미르의전설2와 유사한 버전인데, 개발하는 신작은 훨씬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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