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SRPG '판타지워택틱스', 오는 6월 20일부터 밸로프로 개발 및 서비스 이관

사진=판타지워택틱스R 공식홈페이지 캡쳐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넥슨이 신작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판타지워택틱스R(구 슈퍼판타지워)'을 개발 및 서비스를 타사로 이관한다.

넥슨은 10일 판타지워택틱스R 공식카페를 통해 6월 20일부터 밸로프로 서비스를 이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관 후 개발 및 서비스는 모두 밸로프가 맡고, 넥슨의 자회사 넥슨지티는 IP(지식재산권)만 보유한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판타지워택틱스는 지난 2015년 11월 5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한 모바일 SRPG다. 중국에서는 2016년 차이나조이에서 선보인 이후 세기천성을 통해 출시했다.

넥슨레드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액스(AxE)'를 개발한 넥슨지티의 개발 자회사다. 서비스 이관 후 넥슨레드는 신작 모바일 MMORPG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넥슨은 넥슨레드가 흡수합병한 엔도어즈에서 개발한 영웅의군단, 삼국지를품다, 삼국지를품다2 PK, 아틀란티카, 아틀란티카 히어로즈 등을 최근 몇 년간 밸로프로 이관한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밸로프로 모바일 게임 판타지워택틱스R을 이관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개발 및 서비스를 모두 담당하는 만큼 글로벌 및 중국 서비스 역시 밸로프가 관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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