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민간 통역사로 활약 기대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한컴인터프리의 자동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지니톡)‘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통번역앱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통통번역 솔루션으로 선정돼 언어장벽 없는 최초의 올림픽을 실현했던 지니톡은 이번 영화제에서도 민간 통역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니톡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아랍어에 대한 8개 언어 쌍의 음성, 문자, 이미지(OCR) 번역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영화제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도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니톡 오프라인을 지역소상공인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외국인과 접촉이 잦은 숙박, 요식, 교통업계 종사자, 자원봉사자(지프지기) 등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컴인터프리 관계자는 “지니톡의 자동통번역 기술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 잡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언어장벽 없는 영화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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