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다양한 세션으로 게임업계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가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26일까지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부근에서 열리는 이번 NDC는 100여개의 세션으로 업계의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게임업계 최대의 정보 공유의 장이다. 업계에 게임개발-기술에 대한 화두를 제시, 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와 종사자들이 알아야 할 트렌드를 공유하는 점에서 NDC는 매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NDC는 국내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간접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는 점에서 다른 컨퍼런스와 차별화를 뒀다. 이 같은 정보를 토대로 현업, 예비 개발자들은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올해 NDC에서는 '포스트모템'과 '사례공유' 등 100여개의 세션이 준비 중이다.

이번 NDC에서는 신기술 기반 지식공유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그간 변화와 노력해 온 빅데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기술 등의 분야 연구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방대한 지식을 나눈다.

2018년 NDC 첫 날 키노트(기조연설)는 강대현 넥슨 부사장이 맡았다. 강대현 부사장은 이번 키노트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개개인의 이유와 목적, 피드백까지 탐구해야 하는 이유와 중요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여기에 빅데이터의 분석관리, 인공지능 기술적용까지 효과적인 차세대 솔루션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생의땅: 듀랑고'의 다양한 시행착오, 노하우도 올해 NDC에 등장한다. 또 텐센트의 클라우드 기술, 미호요의 붕괴3rd 등 중국 내수시장 공략 및 성장비결을 공유하고, 언차티드 시리즈의 앤드류 막시모브, 스퀘어에닉스의 카즈유키 이쿠모리, 아크시스템웍스의 다이스케 이시와타리 등 아트직군 장인들이 NDC의 강연대 위로 올라선다.

NDC 기간에 넥슨코리아 1층과 2층에 전시된 대표적인 볼거리 아트전시회도 새롭게 달라진다. 이번 아트전시회는 공간 구성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입체적인 큐브형 전시 큐레이팅으로 참관객을 맞이한다. 매년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NDC 아트북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NDC 아트북은 선착순 배포 이후 전시회장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한편 야외 특설무대를 활용해 봄과 버스킹을 접목한 '게임음악 거리공연'이 NDC 기간에 펼쳐진다. 휴게공간에서는 현업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AI로 대결을 펼치는 AI챌린지가 진행되는 등 새롭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시시가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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