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고전'

갤럭시S8. 사진=삼성전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SM-G8750' 모델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TENAA) 전파 인증과 블루투스 SIG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갤럭시S8의 파생모델'로 전해졌다.

올 3월 중국에서 출시된 신제품 '갤럭시S9'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가성비를 높인 '갤럭시S8 파생모델'로 중국시장 공략법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SM-G8750' 모델의 출시 여부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출시 후 각 국가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을 내는 경우는 있지만 신제품 공개 후 이전 제품의 파생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주목된다.

한편 해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0.8%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에는 3.1%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2.7%, 2%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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