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터치바 13인치 맥북 프로 배터리 무상교체 실시

사진=애플 코리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애플의 노트북인 맥북에서도 배터리가 팽창하는 결함이 확인됐다. 아이폰, 애플워치에 이어 노트북에서 배터리 결함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터치바가 탑재되지 않은 13형 맥북 프로 제품의 구성요소에 결함이 발생해 내장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는 안전 문제는 아니지만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배터리 무상 교체는 애플이 지원하는 모든 국가에서 진행된다.

적용 대상은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에 제조된 논터치바 13인치형 맥북 프로 제품이다. 터치바가 탑재된 맥북프로 13인치형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교환 프로그램 적용 대상 여부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 내 맥북프로 관련 지원에서 제품 일련 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는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나 애플 리테일 매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이미 유상으로 배터리를 교체한 경우 애플 측에 문의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애플은 이번 문제가 "안전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정확한 결함 원인이나 피해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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