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

합법적인 노조 활동 보장

1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에 합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조병훈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사무장, 곽형수 수석부지회장, 나두식 지회장,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이사, 최평석 전무.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도 합의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노조 및 이해당사자들과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에 따른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협력사와의 서비스 위탁계약 해지가 불가피해, 협력사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보상 방안을 협의한다.

앞으로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노사 양 당사자는 갈등관계를 해소한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협력사 직원들이 직접 고용되면 서비스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