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018' 개막 전야에 공개 예정

삼성전자 언팩 애플리케이션의 AR 실행 화면 캡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소개될 전망이다. 갤럭시S9은 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018' 개막 전야에 공개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언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R 기술로 갤럭시S9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앱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언팩을 위해 만든 앱으로, 행사에 초청된 사람이 앱으로 개인별 QR코드를 발행받아 행사장을 입장할 때 쓰인다.

삼성전자는 이 앱에 AR 기능을 접목했다. 이용자는 AR 버튼을 누르면 근처의 삼성이나 갤럭시 로고를 카메라로 스캔하라는 안내를 받는다. 현재 이 앱을 실행하고 주변의 삼성 로고를 비추면 언팩 행사장 모습과 장소, 시간이 나타난다.

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 등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유저가 앱을 디컴파일(소스코드 형태로 되돌리는 것)한 결과, 언팩 행사에서 카메라 스캔을 거치면 갤럭시S9의 3D 형태 모델을 볼 수 있다. 손바닥을 펼치면 갤럭시S9의 앞면과 뒷면을 돌려보거나 색상을 변경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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