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예정작인 넷마블의 ‘피싱스트라이크’와 게임빌의 ‘피싱마스터2’ 관심 끌어

사진=넷마블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낚시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모바일 게임 등 '낚시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 낚시 바람을 일으키며 인기를 끈 tvN '삼시세끼 어촌편'을 시작으로 현재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까지, 낚시가 예능프로그램의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과 연인이 실내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 카페, 스크린 낚시도 신선한 즐길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낚시 열풍에 힘입어. 게임업계에서도 낚시를 소재로 한 모바일 신작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 초 신개념 낚시 게임 '피싱스트라이크'의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2월 안에 전세계 시장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에 따르면 '피싱스트라이크'는 물고기를 수집하는 낚시 본연의 재미에 낚시꾼의 성장, 스킬 및 장비 강화, 물고기와의 치열한 전투 등의 요소를 입체적으로 결합한 모바일 게임이다.

기존의 낚시 게임과 달리 '수중 화면'을 지원해 물속에서 물고기를 직접 선택해 낚을 수 있을뿐 아니라 30여 낚시꾼이 각각의 고유 스킬을 보유한 만큼 물고기와의 박진감 넘치는 '공방 전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 유명 낚시 지역과 서식 어종을 실사형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수집한 물고기를 VR, AR, 360도 카메라 등 신기술이 적용된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낚시 게임 중에는 '낚시의 신'과 '피싱마스터' 등이 대표적인 인기 게임이다. 지난 2014년 전세계 동시 출시된 컴투스의 '낚시의 신'은 짜릿한 손맛을 강조한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해외의 유명 낚시터와 넘실거리는 파도, 물보라 등 낚시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했다는 평이다.

나만의 수조에 희귀 물고기를 채워갈 수 있는 점도 재미있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낚시의 신'은 글로벌 누적 5,0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4년째 서비스를 이어가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피싱마스터' 또한 6년째 서비스되고 있는 낚시 게임으로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 하반기 후속작 '피싱마스터2'를 출시할 예정이다. '피싱마스터2'는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3D 그래픽으로 구현되며, 전작의 강점을 살리면서 더욱 사실적인 자연 환경을 연출하고 한층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낚시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과 카페, 게임 등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누리지 못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TV 속 예능, 도심 속 카페, 스마트폰 등으로 간접 경험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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