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회 청소년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이 스튜디오에서 연구체험하는 모습. 사진=융기원 제공
[데일리한국 최영운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20~21일 ‘제12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은 융기원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행사로 경기도내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융기원은 지난 2017년 12월 22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기도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취약계층 및 경기 남·북부 지역 균형 등을 고려하여, 융합과학기술에 관심이 높은 도내 미래 과학도 120명을 엄선해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융기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할 수 있는 특강과 함께 총 12개의 융합 R&D 연구체험의 기회를 가질 예정으로, 체험 프로그램은 △3D공간연구실의 모션 캡처 실습 △정밀의학연구센터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나노바이오연구실의 그래핀 섬유복합체 센서 제작 △환경자원융합센터의 미세조류 지방함량 측정 실험 △전기화학연구실의 고분자 합성을 이용한 공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생과 함께하는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탐색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조를 이뤄 모든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연구체험 활동과 융합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수료식에서는 모범을 선보인 우수 학생 5명에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융기원 정택동 부원장은 “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는 훌륭한 인재양성에 달려있다”며 “청소년들이 과학을 자주 접하고,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경기도의 많은 학생들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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