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NTP 개최…"올해도 '일하는 문화 개선' 계속…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6일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환영사 중인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고은결 기자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단일 게임 최초로 출시 11개월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11시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했다.

지난해 넷마블의 성과의 소개에 나선 권영식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런칭 11개월 만에 (넷마블의) 단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서구권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권 대표는 또한 "앱애니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글로벌 양대 마켓에서 전 세계 퍼블리셔 3위에 올랐다"며 "이는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리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월에는 북미 개발사 카밤을 인수해 서구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7년 2월 북미의 개발 스튜디오 카밤을 인수했으며 같은해 5월에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일하는 문화의 변화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해 장시간 근로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겪었다"며 "일하는 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근무환경 향상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하는 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 '야간 및 휴일근무의 원칙적 금지', '임직원 건강관리 강화'에 주력했다.

권 대표는 "올해도 일하는 문화 개선 차원에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이 5시간의 '코어 타임' 근무를 준수하면 나머지 근무 시간은 총 근무시간 내에서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2018년도는 업무 환경의 변화 면에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건강한 조직문화와 강한 경쟁력 갖춘 회사로 성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